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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상어도 쳐묵하는 물고기를 소개해볼까 해.

내 글보면 유독 상어를 ㅈ밥 물고기 취급하는데
상어가 지존 강력한 물고긴건 변함 없는 사실이니 오해없길 바래.


11a.jpg 상어도 잡아먹는 물고기 골리앗그루퍼 (주둥이주의)


이 거대한 물고기는 골리앗그루퍼라는 물고기야.
정확히는 대서양골리앗참바리 라고 하는데 턱자바리라고 부르기도 하지.
사진만 봐도 닉값 잘하는 물고기라 할 수 있어.


이놈들은 대서양과 동태평양에서 서식하는데
최대길이 2.5m 몸무게가 약 500kg까지 육박하는 대형물고기야.



 
[ 바쁘면 30초부터 보도록 하자 ]


이 놈은 상어를 잡아먹는 물고기로 유명한데 (중, 소형상어 한정이긴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일단 영상으로 보도록 하자.



22a.jpg 상어도 잡아먹는 물고기 골리앗그루퍼 (주둥이주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 녀석은 왠만한 물고기는 다 한입에 
빨아먹을 수 있는 답도없이 큰 입을 가지고 있어.

생긴대로 식탐도 강해서 물고기, 갑각류, 연체류는 물론이고
바다거북 새끼나 작은 상어까지 먹는다고 해.

오죽하면 이놈 별명이 바다의 진공청소기라고 하니 말 다했지.



33a.jpg 상어도 잡아먹는 물고기 골리앗그루퍼 (주둥이주의)


그리고 이놈들은 특이한 능력도 가지고 있어.
자기보다 강한 포식자를 만나거나 위협을 느끼면
입을 크게 벌리고 몸을 크게 흔들어서 폭죽터지는 듯한 소리를 내는데

이때 바닷속에서 들리는 소리는 마치 물속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쿵쾅쿵쾅 거리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해.

한국에도 비슷한거 있는데 할 수 있지만. 기분탓이야.
(근데 진짜 드립이 아니고 네셔널 지오그래픽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임.)



[ ▼▼ 아래  사진 약혐 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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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a.jpg 상어도 잡아먹는 물고기 골리앗그루퍼 (주둥이주의)
[ 그루퍼가 쿵쾅쿵쾅 음파 쏘는 사진 ]


근데 이놈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건 꺄아악 무서워 오지마! 가 아니라
나 여깄으니까 건들지마라 시발.. 이라는 의미라고 해.
즉 천적에 대한 경고의 표시지.

사실 천적도 별로 없으니 그냥 성질이 더러운 새끼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55a.jpg 상어도 잡아먹는 물고기 골리앗그루퍼 (주둥이주의)


재밌는건 이렇게 생긴것도 더럽고 인성도 더러운 놈이
유일하게 순종적으로 다가가는 생물이 인간이라고해.
범고래랑 비슷하지.

이유는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본능으로 인간이 자연 최상위 개체라는 것을 인식하는게 아닐까?



66a.jpg 상어도 잡아먹는 물고기 골리앗그루퍼 (주둥이주의)


쨋든 이놈들은 슬픈 과거가 있는데..
생긴 것은 바다를 재패하고도 남게 생긴 놈들이 근래에 
멸종위기까지 갔었다는 사실이야.

그루퍼는 특유의 습성이 있는데 얘네는 평소에도
잘 움직이지 않고 바다 밑바닥이나 암초에 들러 붙어 있어.
그 곳 환경이 먹잇감도 풍부하고 은신처도 많기 때문이야.

여기에 추가로 이놈들은
물고기로써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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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a.jpg 상어도 잡아먹는 물고기 골리앗그루퍼 (주둥이주의)

존 나 맛 있 다 는 거 야 ㅠ ㅠ

특히 맛도 맛이지만 씹을 때 식감이 일품이라고 해
즉 이놈을 인간시점에서 면밀히 분석해보자면 물고기가..

1) 안 움직여서 잡기도 쉬운데 2) 엄청 큰데다가 3) 맛도 일품이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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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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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지는거지 그냥



암튼 그러한 연고로 골리앗그루퍼는 한 때 남획으로 인해 80% 개체가 사라졌다고 하지만..
지금은 다행히도 정부에서 발벗고 보호해서 다시 개체 수가 늘고 있다고 해.

어쨋건 바다 생태계는 알면 알수록 재밌는거 같아.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이 글을 읽는 형들도 재밌었길 바래.





세줄요약.

1. 골리앗 그루퍼는 상어도 쳐묵하는 존나 짱쎈 물고기다.
2. 포식자들마저 쫄아서 도망치는 음파도 쏜다.
3. 그래도 인간 미만잡.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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