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2019.09.08 19:57

아빠는 항상 피곤해

조회 수 156 추천 0 댓글 6

일요일이 끝나가네요.....

주말 마무리 잘들 하시고....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한 주라 몹시 바쁜 한 주가 될거같네요...^^

아빠는 항상 피곤해

0907_1.jpg


회사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중요한 프로젝트를 연달아 맡아 성공시킨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잦은 야근과 출장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그동안 고생한 남자에게 황금 같은 휴가를 줬습니다.
남자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달콤한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남자는 부족한 잠도 자고, 밀린 책도 읽으며
오랜만에 푹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내와 아들이 놀이공원에 놀러 가고 싶어 해서
마지못해 가게 되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족들과 놀이공원을
다녀온 날 밤, 파김치가 된 남자는
친구에게 문자를 남겼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아들에게 아빠 역할을 하느라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다녀왔다.
집에서 편히 쉬고 싶었는데,
몹시 피곤한 하루네'

하지만 그날 아들의 일기장에는
아빠와의 하루에 대해서 다른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우리 아빠는 항상 바쁘고 늘 피곤하다.
그런데 오늘 아빠와 놀이 공원에 다녀왔다.
오늘은 지금껏 최고로 즐거운 날이었다.
다음 주말에도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0907_3.jpg


어린 자녀의 눈에는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크고 멋진 슈퍼맨입니다.
힘도 세고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아빠는 언제나 강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 땅의 아버지들이 피곤합니다.
종일 회사에서 업무로 고되고
힘든 하루를 보내고 퇴근할 때
가족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서운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슈퍼맨으로 생각하는 자식이
당신이 힘들고 지친 아버지라는 것을
이해하는 날은 곧 옵니다.

그리고 당신의 손길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순간도 곧 올 것입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아빠지만
당신을 영웅으로 생각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최고의 시간을 놓치지
말아 주세요.


# 오늘의 명언
중요한 건 일정표에 적힌 우선순위가 아니라
당신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 스티븐 코비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최근변경 추천
공지 AV관련 17금 저질 잡담 인사 글은 강력 계정 제재합니다 피카부 2022.01.22 0/0
35708 14학번의 무리수 35 야개잉 2019.09.16 0/-1
35707 퍼거슨 1승 - sns는 인생의 낭비.jpg(feat. 스티븐유) 2 목표는너다 2019.09.09 0/0
35706 전쟁통에도 애들은 태어난다.gif 29 목표는너다 2019.09.11 0/0
35705 착한 티배깅.gif 5 dss343 2019.09.23 0/0
35704 생각보다 큰 그녀의 키 9 목표는너다 2019.09.10 0/0
35703 요즘 인싸들이 자주간다는 호프집 14 목표는너다 2019.09.10 0/0
35702 억울하다...jpg 10 목표는너다 2019.09.10 0/0
35701 비리 제보 때문에..... 6 칼하리 2019.09.10 0/0
35700 안심하고 돈을 뽑개2 4 오땡구리구리구리 2022.11.28 0/0
» 아빠는 항상 피곤해 6 쿨쿨 2019.09.17 0/0
35698 19) 집단게이동영상 11 오땡구리구리구리 2021.03.01 0/0
35697 15억짜리 한강뷰 15 오땡구리구리구리 2021.03.01 0/0
35696 최근 리얼돌 근황 27 하야릿 2020.03.04 0/0
35695 요세 무인 PC방 근황 27 skfbj34 2019.11.10 0/0
35694 착한일하는 좋은 냥이의 표본 6 하야릿 2019.09.11 0/0
35693 쟤가 그랬어요 쟤가 7 쁘잇 2022.11.28 0/0
35692 백투더퓨처 피규어 12 하야릿 2019.09.19 0/0
35691 로봇청소기 열일하넹~ 5 양군님아 2019.09.10 0/0
35690 대륙에서 일어난 사건.. 11 양군님아 2022.11.28 0/0
35689 한들을 처음 배운 할머니가 쓴 시 8 tosorl22 2021.03.01 0/0
Board Pagination Prev 1 ... 753754755756757758759760761 ... 2542 Next
/ 2542

전체 최신 인기글

전체 주간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