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 믿고 따라 오라며 클럽에 온 형과 동생
(동생은 사고로 시각장애가 있다)
"형이 오늘 새근한 애 데리구 올라니까 넌 고대로 각잡고 있어"
(이미 허리피고 각을 잡고 있다)
"형 난 전지현 같은 스타일로...."
"ㅈㄹ쌈"
형 기다리던 중 여자가 알아서 접근
"혼자 오셔써용?"
(눈이안보이니 이게 웬 떡) "네"
"저는 친구들이 하두 오자그래서 왔어용~~ 잠깐 얘기좀 할까요? 오홍홍"
준비한 멘트를 날리는 동생
"어머 너무 멋있다 뽀뽀를 할까 말까~~"
안보이니 당연히 한다.
때마침 형 등장하며 말린다
"잠깐 잠깐 잠깐!!"
"초면에 미안한데 (얼굴확인 후) 와시ㅂ 깜짝이야"
"누구세?"
"나 얘 형인데 빨리가"
"잠깐 아직 안끝났어"
"안되 가 그냥가"
"니가 뭔데 가라그래??"
"얘 형이다 넌 뭔데?"
"나 여자다"
"아니야 너 여자 아니야 빨리가! 뭐야 찰흙같이"
"개으새으끄이 형이 컨펌할때까지 기다리래니까 그새를 못참고"
"입대봐 너이씨 입술 조꺼 가터 임마"
"자기가 전지현 닮았다 그랬단 말이야"
"와씨 뭐야 저여자. 혼자왔겠지? 깜짝놀랬네 얼굴이 와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