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D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D가 8개를 먹었다고 하시는분들이 댓글에 몇분 보이시더라구요.
일단 D는 8개를 먹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문에 3번째 줄을 보면 "그러나 서로가 정확히 몇 개 먹었는지는 모르는 상태입니다."
라는 말이있는데 D가 8개를 먹었다면 D는 서로가 몇개를 먹었는지 A,B,C의 대화를 듣기전부터 알고있는 상태가 되죠.
A:1 B:1 C:1 D:8 이기 때문이죠.
자 그럼 이제 D가 사과 7개를 먹었다고 가정해봅시다.
D가 사과 7개를 먹었다면 남아있는 사과는 총 4개이며 이 4개의 사과중에 적어도 1개씩은 A,B,C가 먹은것이 됩니다.
그리고 A,B,C 중 한명이 사과를 1개 더먹고
A:2 B:1 C:1
A:1 B:2 C:1
A:1 B:1 C:2 라는 경우가 생기죠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A,B,C의 대화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과를 한개만 먹은사람이 존재한다면 "너 나보다 많이 먹었니?" 라는 질문에 "모르겠다"라는 대답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과 한개만 먹은사람은 "너 나보다 많이 먹었니?" 라는 질문에 "아니" 라는 답만을 할수있습니다.
따라서 D는 7개의 사과를 먹은것도 아니네요.
위와 마찬가지로 D가 사과 6개를 먹었다고 가정해보면 남은사과는 총 5개가 되고
A:3 B:1 C:1
A:1 B:3 C:1
A:1 B:1 C:3
A:2 B:2 C:1
A:2 B:1 C:2
A:1 B:2 C:2 와 같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며 사과를 1개만 먹은사람이 반드시 존재하게 되므로 A,B,C의 대화가
성립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D는 6개의 사과를 먹은것도 아니네요.
자그럼 이제 D가 사과 5개를 먹었다고 가정해보면 남은사과는 총 6개가 되고
A:2 B:2 C:2 와 같은 경우일때 A,B,C의 대화가 성립하며 D는 A,B,C의 대화를 듣고 그들이 정확히 몇개의 사과를 먹었는지
정확히 알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D가 사과 5개를 먹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D가 사과 4개,3개,2개,1개 를 먹었을 경우에는 남은 총사과를 A,B,C가 나누어 먹을수 있는 경우의수가 굉장히 많아지므로
D가 A,B,C의 대화를 들어도 그들이 먹은 정확한 사과의 갯수를 알수는 없습니다.